천생가옥갈비찜의 깊어가는 국물 속 생각날 맛
바람이 약하게 불던 평일 저녁, 구미 인동에서 지인과 볼일을 마치고 따뜻하고 든든한 메뉴를 찾다가 천생가옥갈비찜으로 향했습니다. 점심 이후 계속 움직여 허기가 있었지만 이날은 고기를 굽느라 분주하게 먹기보다 갈비찜을 앞에 두고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식사하고 싶었습니다. 인동38길로 들어가 5-6을 확인하고 1층에 도착하니 하루 종일 이동하며 쌓였던 피로도 잠시 잊게 됐습니다. 자리를 잡은 뒤에는 휴대전화를 한쪽으로 치우고 식사에 집중했습니다. 처음에는 배가 고파 고기부터 연달아 챙길 것 같았는데 몇 입 먹고 나니 자연스럽게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괜히 첫 순서부터 급하게 먹을 필요는 없겠다 싶었습니다. 갈비를 먹고 잠깐 대화를 나눈 다음 다시 한입을 챙기는 식으로 이어가니 예상보다 식사 시간이 여유롭게 흘렀습니다. 중간에는 물을 마시며 손을 쉬었고 후반에는 처음보다 적은 양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퇴근 뒤 가까운 사람과 앉아 따뜻한 저녁을 오래 나누고 싶었던 날과 잘 맞는 식사였습니다. 1. 인동38길에서 5-6을 봤습니다 천생가옥갈비찜을 찾아갈 때는 경북 구미시 인동38길 5-6 1층이라는 주소를 기준으로 이동했습니다. 처음 가는 곳에서는 상호만 기억했다가 목적지 부근에서 다시 검색하는 일이 있어 이번에는 도로명과 번지를 함께 확인해 두었습니다. 인동38길로 들어선 뒤에는 내비게이션의 남은 거리만 바라보기보다 주변 건물과 번지를 번갈아 살폈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오가는 차량과 보행자까지 함께 확인하면서 마지막 구간에서는 자연스럽게 속도를 낮췄습니다. 저도 "이제 5-6만 잘 찾으면 되겠다" 싶어 주소를 다시 한번 봤습니다. 1층이라는 정보를 알고 있으니 목적지를 확인한 뒤에는 층수를 따로 살피느라 시간을 쓰지 않았습니다. 일행이 각자 다른 곳에서 출발한다면 천생가옥갈비찜이라는 이름과 인동38길 5-6을 같이 보내 두는 편이 수월합니다. 초행이라면 약속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하려 하기보다 몇 분 정도 여유...